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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색과 정서적인 영향
작성자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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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05-01-17 12: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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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색깔에 대한 반응이 매우 예민하다. 그것은 앞으로 갈수록 더욱 심화되리라 생각된다.
   이른바 3세 이후부터 모양의 생김새 보다는 색깔에 더 흥미를 갖기 시작한다는 브레인의 연구도 이를 뒷받침 시켜준다. 그러나 한국아이들은 서양 아이들보다 좀 일찍 발달되는 경향이 있다.
   유아가 색깔을 알게되는 과정은 여러 경험을 통해 알게 되지만 그 중에서도 먹는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차츰 주변의 생활용품으로 확대되어 간다. 이른바 딸기색, 오랜지색, 사과색, 바나나색 등에서 자동차색, 신발색, 장난감 등으로 발전해 가는 것이다. 나이가 어릴수록 한두 가지 색깔로 그림을 그린다. 특히 검정이나 빨강 등 원색을 좋아하는 경향이다.
   색깔에 대한 조사는 신중해야 하고 그리는 시기, 계절, 방법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함부로 결론 내리는 것은 위험하다. 색깔의 반응은 남아보다 여아가 더 빠르면 연령이 높아 질수록 더하다. 다음은 아동이 어떤 색을 좋아하는가에 대해 조사해보자.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몇몇 연구를 대비시켜 보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김재은, 김정의 조사와 일본의 조사도 같이 본다. 김정 조사는 1975년 조사와 1991년 조사가 있다. 김재은의 조사와 비교해서 보면 대체로 공통된 부분이 발견 되는가하면 아예 반대도 있다. 예컨대, 녹색이 많은 것과는 일치 되지만 고동색, 빨강은 완전히 다른 견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어떤 한가지의 조사로 결정짓는 일은 위험스런 판단이 단점이다. 또 일본의 조사를 보면 쯔가다의 조사는 원색이 선호되고 있다. 한편 세계의 아이들은 어떤가? 각 지역을 종합해본 결과 다음과 같다. 다같이 1위에서 3위까지는 파랑, 노랑, 빨강이 포함되고 있다. 서양에서 흰색이 3위에 하나 있는 정도록 대부분의 유아기 아동은 원색을 좋아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 색과 정서적 영향
   색깔이라는 속성은 묘하다. 예컨대 매일 자주 접하는 색깔은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어떤 면역이 생긴다. 그러면서 그 색은 정이들어 그사람의 기준 색깔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과정은 곧 그 사람의 환경과 같은 관계를 주게 된다. 가령 중국에 가보면 전부가 빨강색이다. 거리의 간판, 초청장, 이불, 명함에 이르기까지 생활이 전부 빨강색이다. 그것은 빨간색과 그지역의 어떤 깊은 버릇과 기준의 판단이 되는 것이다.
   1900년 초 서양의 많은 사람들이 색과 정서적 관계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 왔고 오늘에 이르러서는 더욱 다양한 자료를 내놓고 있다. 즉, 색은 곧바로 개인 정신과 직결되어 있다고 했지만, 직접 연결시켜 얘기하는 것은 위험천만이라고 못박는 연구도 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본다.
   왈튼(Walton)은 8세 이후가 되어야 색 감각이 나온다고 했으나 우드(Wood)는 11세 이후라야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또 회색 그림을 브릭스, 아사리 등은 정서적 결핍 아동의 그림이라고 주장하는 반면에 로웬휄드, 김정 등의 연구는 그 반대로 해석하는 현실이다. 또 보라색을 질병이라고 일본 연구는 주장하고 있지만 서독의 연구는 전혀 반대의 결론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어느 하나로 독단적 결론은 모순이라는 점이다.
   가끔 주변에는 돌팔이식의 엉터리 전문가도 있다. 이를테면 누가 어떤색을 좋아하면 성격이 어떻다느니 무슨색의 심리가 어떻다느니 하는 식의 고정된 개념으로 적용시키는 사례가 있다.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함부로 단정지어 이야기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현대의 학문은 옛날처럼 무엇이 어떻다고 단정짓기 어려운 상황에 도달해 있다는 점이다.
   대략 뜨거운것, 차가운 것, 또는 어두운 것 등은 비슷한 경향으로 나타나지만 그밖의 색은 각기 생활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따라서 색깔은 적당히 골고루 사용해보는 것이 좋다. 무난하고 원만한 인격형성에 편안한 심성을 기르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많은 양의 색으로 그림을 그리라고 크레파스를 제공해도 좋지않다.
   대체로 5~6색이 좋다. 또 7~8세는 10가지색 정도면 괜찮다. 지나치게 32색 또는 24색 등의 많은 색의 크레파스를 사주는 것은 삼가야 한다. 평균 10~12색이면 충분히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연령에 맞는 적당한 색의 배합이 중요하다. 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좋은 품성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어른의 역할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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