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이유식 (2단계)

제 1단계는 액체에 가까운 미음상태로 조리하여 숟갈로 뜨면 흘러내릴 정도로 묽게 조리합니다.

제 2단계는 작은 알갱이들이 무르게 퍼질 정도로 조리합니다.

제 3단계는 고형식에 가깝게 조리하면 됩니다.

이 3단계를 초기, 중기, 후기라고 구분합니다.                                                          

  중기 이유식 - 만 7~8개월

혀와 잇몸을 사용하기
이유식을 시작한 지 약 2개월이 지났다면 아기는 액체 외의 음식을 먹는데도 제법 익숙해 졌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는 잇몸으로 으깨고 혀로 오물오물하는 법을 배울 차례입니다. 이 때쯤되면 냠냠해서 꿀꺽 삼키는 것을 잘하므로 이제는 음식을 많이 흘리지 않고도 잘 먹을 수 있습니다.

회수는 하루 두번
1회의 이유식 양은 아기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지만 보통 어른 숟갈로 3~5 스픈 정도 먹게 됩니다. 이제는 이유식을 한 번더 늘려서 하루 두 번으로 늘려주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우유는 1번을 줄여주세요. 이 때 이유식에서 얻을 수 있는 영양은 아기가 필요한 양의 거의 50% 정도로 이유식이 더욱 중요해지게 됩니다.

적당한 이유식과 조리 상태
아기가 만 7개월이 지나면 이제는 동물성 단백질도 소화해 낼 수 있게되므로 생선은 물론소고기나 닭고기 돼지고기 등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기가 잘먹는다고 해서 모두 소화가 잘되어 영양 흡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조리 상태를 아기가 소화하기 좋도록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이 때는 이제 체에 걸려주거나 곡류도 믹서에 갈아서 조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야채는 삶아서 잘게 썰어주고 곡식죽도 입자가 어느 정도 보여서 혀로 으깨면 우깨질 정도로 무르게만 조리해 주면 됩니다. 생선은 뼈를 골라내기 좋은 신선한 흰 살 생산을 위주로 하고 참치 캔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육류는 모두 갈아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아기 변의 변화
이유식을 본겨적으로 하게 되는 때이므로 아기들은 방구도 자주 뀌고 또 변에서 구린내도 심해집니다. 그러나 이 또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